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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나눔

어제 1일기도회 강사선정, 왜 그래야 했는지요?

2018/05/10

 

저도 작년가을 다니엘 기도회 강사님들께 큰 은혜를 받았던 수도권 작은 교회 성도인데요.

어제 강사님은,,, 정치적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계신 분인데, 왜 그렇게 선정을 하셨는지요?

그분이 예수를 핍박하다가 주님의 감동으로 회심해서 주님의 일꾼되심은, 100% 인정합니다.

사도바울처럼 극적인 회심을 거쳐, 불교에서 복음으로 오신것 감사드리구요.

복음의 첨병으로 영적전쟁의 전사로 싸우시는 것도 좋아요.

근데, 이분의 세상을 보는 눈엔 큰 문제가 있죠. 다른 영상에도 그렇구요.

한마디로, 위대하신 복음을, 극우파적, 보수꼴통적 시각에서 편협하게 해석하구요.

진보개혁정부의 개혁에 대해서는 자유주의, 다원주의로 매도하죠.

이슬람, 동성애,,, 복음에 맞진 않지만,,, 저분처럼 극단적으로 배척하는 것만이 능사인가요? 

교회개혁을 위한 고민이나 몸부림들, 예컨대 세습, 교회사유화, 물량주의, 기복주의, 신비주의같은 게 더 큰 문제인데

저분처럼, 수구적인 이데올로기에 교회를 가두어두는게 하나님 보시기에 기뻐하시나요?

저분이 해석하는 서구사상사도, 자신의 극단적 시각의 틀에 얽매어서 자의적 해석이 너무 많습니다.

단기적으론, 복음전파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으나,, 장기적으로 보면 한국교회의 성숙에 걸림돌이 될것 같습니다.

제발, 정치적으로 논란이 될 만한 분들은 강사선정때 유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자유주의자도, 다원주의자도 아닙니다. 보수적인 성결교단 성도일 뿐입니다.

단지, 좌로도 우로도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이 무언지 몸부림치는 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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