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6
믿음이 희망입니다
<루게릭-강신욱 목사>
마흔한 살에 부르심을 받고 하나님의 종이 된 강신욱 목사!
말씀을 전하는 기쁨으로 성실하게 사역하던 그가
몸에 이상을 느끼기 시작한 건 지금으로부터 4년 전이었습니다.
“손에 힘이 없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뭐를 쥐고 할 때, 좀 불편하다고.
그러다가 점점 더 나빠져서 대학병원에 갔다니
염증이 심하면 그럴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내, 오영란 사모)
그 후, 염증을 없애는 주사와 약을 반복적으로 투여했지만
아무 효과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2년 후 내려진 최종 진단명은 루게릭...
지금 강신욱 목사는 혼자 힘으로 숨을 쉴 수도, 말을 할 수도 없습니다.
“목사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한 번도 낫지 않는다고 생각한 적은 없어요.
지금도 저희는 하나님이 뭔가 하나만 건드려주시면 꼭 나을 것 같은데,
괜찮을 것 같은데, 그 믿음을 한 번도 놓아본 적은 없어요.” (오영란 사모)
얼마 전, 살던 집이 경매로 넘어갔습니다.
보증금도 받지 못한 채 쫓겨나와 임시로 거처를 옮겼지만
이곳에서 오래 머물기는 어려운 상황인데요.
앞으로의 보금자리도, 빚으로 고스란히 남아있는 치료비도,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 부부가 해결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목사님이 그러셨어요. 죽는건 없이 안난다고요.
다만 하나님 앞에 섰을 때, 하나님이 “너 뭐 하고 왔냐?”라고 물으셨을 때,
대답할 게 없는 게 겁이 난다고.” (오영란 사모)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없어도
하나님이 하시면 다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단 한 순간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이 부부가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기도와 사랑을 보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