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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 2024 다니엘기도회

2024/11/03

※ 동영상 다운로드 (해외 참여교회는 저화질 영상 다운로드를 추천 드립니다.)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2일차-김연숙 최장봉 부부]

 

김연숙 할머니와 최장봉 할아버지는 78세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교회를 섬기며 50년 넘게 동고동락하던 노부부는 

지금, 요양병원과 지하 단칸방에서 원치 않게 생이별 중입니다.  

 

부인 김연숙 할머니는 15년 넘게 당뇨로 고생하셨습니다. 

교회에서도 예배드리다가 저혈당으로 쓰러져서 응급실을 찾은 적도 여러 번. 

치매 증상이 시작되면서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못해 쇼크로 쓰러지는 일도 

종종 발생하곤 했습니다.  

 

급기야 올여름, 집에 혼자 계실 때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바람에 

패혈성 쇼크와 급성 신우신염 등 합병증이 겹치며 

보름 가까이 사경을 헤매야 했습니다. 

 

담임 목사님과 교회에서 뜨거운 중보기도로 섬겨주신 덕분에 

점차 회복되고 있지만 요양병원을 떠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남편 최장봉 할아버지 역시 당뇨와 뇌출혈로 인해 

5년 넘게 다리를 거의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김연숙 할머니가 요양병원으로 가시기 전까지는 그나마 서로 의지가 되었지만 

혼자 남겨진 지금은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그냥 누워있어야만 합니다. 

 

장성한 자녀들이 있지만 이미 오래전 실질적인 왕래가 끊긴 상황. 

치료비는커녕 기저귀 살 돈도 빠듯한 가난한 환경에서 

늙은 부부 둘이서만 생활하다가 병이 더 깊어진 셈입니다. 

 

더 큰 문제는 두 분의 병원비와 요양비가 계속 불어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교회와 주변 지인들이 십시일반 도와주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현실. 

의료비 걱정으로 마음 놓고 아프지도 못한다는 노부부를 섬기며 

목사님은 간절한 중보기도 제목을 나눠주셨습니다.   

 

“육체적인 건강도 건강이지만 지금까지 하나님 잘 섬겨 왔거든요. 

그 섬김이 끝까지 영적으로 충만해서 하나님의 나라에 소망을 두고 

끝까지 하나님 바라보면서 갈 수 있도록 우리 모든 기도의 동역자들이 

기도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견수 목사)

 

허락하신 그날까지 오직 주님만 섬기며 살기에도 짧은 인생입니다. 

의료비 걱정으로 하루하루 힘겹게 버티고 있는 김연숙 최장봉 부부를 위해 

아낌없는 후원과 기도로 함께 해주세요.